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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 포럼] 고려 건국 1100년, ‘직지’를 보고 싶다
박정호 문화스포츠 담당 지난해 3월이다. 국립중앙박물관 민병찬 학예연구실장은 프랑스 국립도서관 동양고문서 담당관 로랑 에리세를 만났다. 에리세는 2011년 프랑스에 있던 외규장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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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굿모닝내셔널]25년 만에 새단장한 청주 고인쇄박물관 가보니
지난달 21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고인쇄박물관. 수능을 마친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금속활자로 이뤄진 인판(印板·책을 찍을때 사용하는 인쇄판)을 꼼꼼히 살펴봤다. 7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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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한국인 똑똑하네" 직지에 놀란 네덜란드 디자이너
━ 유지원의 글자 풍경 한국 전통 인쇄의 금속활자인 정리자 활자(위, 1795 정조 19,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)와 유럽식 금속활자(아래, 사진 가즈이 공방)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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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국제기록유산센터 유치의 일등공신
염태정 내셔널 부데스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(Memory of the World) 사이트에는 ‘MOW JIKJI PRIZE’(직지상) 코너가 있다. 읽어 보면 뿌듯하다. ‘세계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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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매거진M] 6월 다섯째주, 개봉영화 별점 알려드립니다
[매거진M] 6월 다섯째주 개봉 영화 별점과 한줄평을 알려드립니다! 옥자 ★★★☆ ‘옥자’의 모험은 한국 강원도의 산골에서부터 서울 도심, 미국 뉴욕과 도축장으로 나아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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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프랑스 도서관서 잠자는 직지, 세계인이 볼 수 있게 해야”
━ 28일 개봉 다큐 영화 ‘직지코드’ 연출한 레드먼 1455년 유럽 최초로 금속활자를 발명한 것으로 알려진 구텐베르크의 초상 앞에 선 데이비드 레드먼 감독. 임현동 기자 오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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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정호의 사람 풍경] 고서 수집은 블랙홀 … 젊어서 번 돈 수백억 몽땅 바쳤죠
━ 고서 10만 권 모은 여승구 화봉문고 대표 “귀중한 고서(古書)를 10만 권이나 모았다고 합니다.” 인터뷰 첫머리로 그의 공적을 꺼내 들자 여승구(82) 화봉문고 대표가 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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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 최고(最高) ? 최고(最古)의 과학 기술, 금속 활자 인쇄술!
【총평】 ?12세기 후반 이후 약 100년 동안의 무신 집권기에 좌절감에 빠진 문신들은 현실 도피적인 경향의 책들을 많이 펴냈다. 최씨 정권이 문신을 우대하면서 이규보는 역사 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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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세계문화유산 직지, 고향에 돌아와야”
“직지는 반드시 고향인 한국으로 돌아와야 합니다.”미국인 리처드 페닝턴(63)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(直指心體要節·직지)의 반환운동을 4년째 벌이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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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문화재 복원에 딱 맞는 종이” 바티칸 박물관도 韓紙에 반했다
한지로 복원될 교황 요한 23세의 지구본. 2일 오전 8시 30분 이탈리아 토리노 역사기록보관소. 종이와 관련된 유물 보존 및 복원처리 전문가 60여 명이 속속 모여들었다. 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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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1972.05.29] 파리에서 발견된 직지심체요절
기록1972.05.291972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‘직지심체요절’이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날. 프랑스 국립도서관 연구원 박병선(1929~2011)여사가 도서관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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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은 기회의 땅 … 환갑에 이룬 코리안 드림
매주 ‘江南通新이 담은 사람들’에 등장하는 인물에게는 江南通新 로고를 새긴 예쁜 빨간색 에코백을 드립니다. 지면에 등장하고 싶은 독자는 gangnam@joongang.co.kr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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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장에서] 최고활자 문화재 지정, 뒷짐 진 문화재청
이경희문화부문 기자‘증도가자’(證道歌字)가 세계 최고(最古) 금속활자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결정적 증거가 추가됐다. 고려 청동 주전자·대야의 흙 앙금에 활자가 묻힌 상태로 공개된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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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청동초두 X선 찍으니 흙앙금 속 활자 드러나"
‘증도가자(證道歌字)’가 처음 공개된 건 2010년 9월이었다. 경북대 남권희(57·문헌정보학) 교수가 “금속활자 12점이 『남명천화상송증도가(南明泉和尙頌證道歌·보물 758호)』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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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구촌 시대 첫 삽 뜬 ‘인쇄술의 아버지’
16세기에 제작된 이 삽화에서는 구텐베르크가 수염을 길게 늘어뜨린 모습이지만 그의 실제 모습은 알 수 없다. 구텐베르크는 초상화 제작을 의뢰하지 않았다. 콜럼버스가 미주대륙을 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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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열린 광장] ‘직지의 나라’로 국가브랜드 가치 높이자
장철균전 주스위스 대사서희외교포럼 대표 6년 전 ‘서울디지털포럼 2005’에 참석한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“한국의 디지털혁명은 역사적으로 두 번째 혁신적인 기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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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뉴스 인 뉴스 한국의 인쇄 문화
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‘직지(直指)’보다 100년 이상 앞선 금속활자가 새로 발견됐다는 주장이 최근 나와 논란이 됐다. 사실이라면 세계 인쇄사를 다시 써야 할 사건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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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텐베르크 성경 등 세계기록유산 국내 첫선
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(총 196건) 중 국내 문화재는 팔만대장경·승정원일기·조선왕조의궤·조선왕조실록·동의보감 5건이다. 우리가 기록문화 선진국이었음을 보여준다. 세계적인 기록유산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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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식산업 연계 땐 서구 사회 불교층 매료시킬 콘텐트
팔만대장경과 직지심경은 세계 인쇄사에 우리 민족이 남긴 불멸의 업적이다. 그러나 나라 밖 일반인들은 구텐베르크나 ‘킹 제임스 영역 성서’는 알아도 팔만대장경과 직지심경은 모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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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모으다 보니 10만 권, 책 사느라 빌딩 두 개 팔았어요”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책을 좋아하는 건 큰 골칫거리를 하나 안고 사는 일이기도 하다. 웬만한 장서가라면 이사는 엄두를 못 낼 만큼, 책이란 놈은 지성의 무게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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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모으다 보니 10만 권, 책 사느라 빌딩 두 개 팔았어요”
책을 좋아하는 건 큰 골칫거리를 하나 안고 사는 일이기도 하다. 웬만한 장서가라면 이사는 엄두를 못 낼 만큼, 책이란 놈은 지성의 무게뿐 아니라 물리적 무게와 부피로 자리를 차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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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진홍의 소프트파워] 『직지(直指)』, 창조력의 증거 - 대한민국 르네상스 ③
# 『직지(直指)』는 1372년(고려 공민왕 21년) 경한(景閑)이라는 승려가 부처와 조사(祖師)들의 게송(偈頌)·법어(法語) 등에서 선(禪)의 요체를 깨닫는 데 필요한 내용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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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진홍의 소프트파워] 대한민국 르네상스
# 지난 연말 이탈리아 플로렌스(피렌체) 공항에서 가방을 통째로 날치기당했다. 돈뿐 아니라 노트북 컴퓨터와 보름 가까이 이탈리아 곳곳에서 찍은 르네상스에 관한 사진과 자료들마저 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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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진홍의 소프트파워] ‘외규장각 도서’ 잊었나 ?
# 박병선 박사는 20대 후반에 프랑스로 유학 가 여든이 넘도록 오직 우리의 잊혀진 국보를 다시 찾아내 그 가치를 되살리는 데 평생을 바쳤다. 1972년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돼